


[TV리포트=박혜성 기자] 유방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한층 밝아진 근황을 전했다.
21일 박미선은 자신의 계정에 “내 인생영화 중 하나였는데 이걸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줄이야”라는 글과 함께 연극을 보러 가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미선은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 포토존에 마련된 호랑이 ‘리처드 파커’ 모형 옆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빈 공연장을 배경으로 장난스럽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그는 “박정민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긴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동물 연기를 한 배우들의 땀과 노력이 정말 감동이었다”며 “무대 보면서 나도 무대에서 같이 어울리고 싶었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수술 후 림프절 전이가 발견돼 항암 치료를 받았고, 1년 여의 투병 생활을 거친 뒤 2025년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치료를 위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박미선은 “전이가 되면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거 같더라. 항암을 하니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말초 신경이 마비되면서 손발 끝의 감각이 사라졌다”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오르고 살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헤르페스(수포)가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남편 이봉원은 지난 12일 신동엽의 채널에 출연한 자리에서 “어제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애 엄마랑 애 둘이랑 일본에 다녀왔다. 치료가 다 끝났으니까. 약 먹으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라며 박미선의 항암 치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현재 박미선은 개인 채널과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박혜성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박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