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계도 발칵…’57년 경력’ 후덕죽, 선배에 뺨 맞았다 (‘유퀴즈’)


[TV리포트=강민아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셰프 후덕죽이 과거 요리사 생활 중 선배에게 크게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코미디언 김영철, 배우 박신혜와 함께 후덕죽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후덕죽은 과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높은 자리에서도 겸손한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살 무렵 요리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밝혔다. 그는 “육 남매 중 넷째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지인분께서 ‘친구 집을 전전하는 것보다 여기서 기술을 배우는 게 낫지 않겠냐. 여기 오면 햄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제안하셨다. 당시엔 햄이 굉장히 귀한 음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후덕죽은 이렇게 시작된 요리 경험이 자신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를 배우는 초기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주방에 들어가 1년간 청소, 속옷 빨래 등 허드렛일만 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선배들이 쉬는 시간에 홀에서 손님이 탕수육 한 접시를 추가 주문했고, 이에 후덕죽은 “쉬는 시간인데 왜 부르냐고 야단을 맞을 것 같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에게 기회가 왔구나 싶기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의 첫 실전 경험은 뜻밖의 사건으로 이어졌다. 탕수육을 완성한 후 손님에게서 ‘너무 짜다’는 컴플레인이 들어온 것. 후덕죽은 “소금과 설탕이 둘 다 하얀색이라 구분을 제대로 못했다. 결국 따귀 한 대를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후덕죽은 ‘흑백요리사’ 시리즈와 다양한 요리 예능에서 보여준 독특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주목받으며 유명해졌다. 특히 그는 높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강민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