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작가들 옷 잡아 뜯고 머리채 잡던 발달장애 子, 특수학교 다니면서 성장” [RE: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윤아가 스무 살이 된 아들 민이 군의 반가운 변화를 전했다.

25일 오윤아의 유튜브 채널엔 “발달장애 특수학교 밀알학교 축 졸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민이 군의 졸업식에 참석한 오윤아와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되고, 민이 군이 단상에 오른 가운데 오윤아는 “늠름하다”라며 뿌듯해했다. 앞서 오윤아가 “오늘 우리 민이는 졸업장만 받고 상은 못 받을 것”이라고 한 것과 달리 민이 군은 ‘학교장 상’을 수상했다.

오윤아는 졸업장을 받고 자리에서 연신 하품을 하는 민이 군을 보며 “졸업식 아침까지도 자면 큰일 난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안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스무 살부터 갑자기 큰다고 하더라. 그래서 말도 하고 활동을 흡수한다고 했다. 스무 살 이후부터 비전이 있다는 거다. 소망을 크게 가져도 된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민이가 ‘편스토랑’ 때보다 차분해졌다. 나도 이제 옷 뜯길 일이 없다”고 하자 오윤아는 “우리 애가 작가들 옷을 다 뜯었다. 심지어 머리끄덩이를 잡힌 작가도 있다”라며 미안해했다.

민이 군이 수영에 대한 재능을 찾았다면서 수영 쪽으로 진로를 잡아줄 것이라 밝혔던 오윤아는 “나중에 민이가 수영으로 취업을 해서 돈을 벌면 장학금으로 기부를 할 것”이라며 희망 찬 계획도 전했다.

이날 졸업식을 마친 민이 군과 나란히 선 오윤아는 “우리가 광주로 이사를 가느라 민이가 항상 피곤하고 고생이 많았다. 긴 시간 운전해준 어머니도 고생했다. 앞으로 민이가 다른 인생을 살게 될 텐데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밀알 학교 친구들도 선생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이 학교에서 우리 민이가 많이 성장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오윤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