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본명 전광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이 약 6년 만에 7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부동산 업계와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을 개인 명의로 89억 4,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17년 준공된 신축급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하며 학동사거리 이면에 자리해 있다.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강남구청역까지 도보 약 8분 거리로 입지 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다.
이수는 건물을 매입한 뒤 은행 신탁 방식으로 위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근저당 대출이 아닌 신탁대출 구조인 만큼 정확한 차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통상 매입가 대비 80~90% 수준의 대출이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건물 일부 층에는 이수가 설립한 연예기획사 ‘325E&C’가 입주해 있으며, 나머지 공간에는 레스토랑과 필라테스 스튜디오, 일반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최근 해당 지역의 거래 사례를 보면 평(3.3㎡)당 1억 8,000만~1억 9,700만 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도로 조건과 입지 가중치를 감안해 평당 약 1억 7,000만 원 수준을 적용할 경우, 이수의 빌딩은 현재 약 159억 원 안팎의 가치로 추산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매입 이후 약 7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한 뒤 2002년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바꾸며 활동을 이어왔다. ‘행복하지 말아요’, ‘어디에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김나박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현재는 팬덤 중심으로 제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4년 가수 린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8월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수의 전처 린은 최근 음악 활동의 결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 출연해 “두 해 전부터 트로트에 도전하고 있다”며 장르 확장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발라드 가수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린은 MBN ‘현역가왕1’을 통해 트로트 무대에 도전해 최종 4위에 오르며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두 사람의 행보에 대중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