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특혜 논란’ 2주 만에 입 열었다…”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


[TV리포트=나보현 기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오케스트라 협연 특혜 의혹에 입을 열었다. 그는 클래식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25일 중앙일보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앞둔 서현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서현은 클래식을 “내 첫사랑”이라고 표현하며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셔서 한때 꿈도 피아니스트였다. 돌고 돌아 다시 첫사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 전 피아니스트 임윤찬 연주를 보고 클래식을 다시 사랑하게 됐다며 “치고 싶은 곡이 너무 많아서 무작정 악보를 사 모으고 연습에 매달렸다”고 떠올렸다. 그는 하루 열 시간씩 피아노만 치다가 인대 과사용으로 열 손가락 모두 염증이 생겼다고.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서현은 “바이올린을 배운 건 초등학교 시절 4년간, 그리고 지난 5개월이지만 지난해 관람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재닌 얀센 공연이 내 안의 열정을 깨웠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올린에 대해 “아기를 달래듯 악기 컨디션에 오롯이 집중해야 한다”며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정이 ‘아마추어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 취지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회상했다.

서현은 특혜 논란에 대해 “마음만 있다면 어떤 분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마추어 무대 가치이자 매력”이라며 “어쩌면 이번 기회에 아마추어 공연, 오케스트라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많은 분께 알려진 것 같아 좋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 도전이 다른 사람에게 클래식을 가깝게 접할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4일 서현 소속사 꿈이엔티는 오는 3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에 그가 협연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이올린 입문 5개월 차인 그가 대형 무대에 선다는 점을 두고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거센 비난이 일었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