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공연을 앞두고 아찔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5일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에는 ‘공연 전, 돌발 상황 발생’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지민은 지난달 개최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홍지민은 메이크업을 수정하다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며 “첫 번째 드레스가 아직도 안 왔다”고 당황했다. 심지어 드레스 제작 관계자도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에 당황한 홍지민은 “차에 (여분) 드레스도 안 실려 있다. 퍼포먼스용 드레스가 있어야 옷을 찢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후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있는 다른 드레스 전달을 부탁했다. 시어머니는 홍지민과 영상통화 직후 현장으로 드레스를 보냈고, 홍지민은 공연 1시간 전 드레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원래 의상이 아닌) 집에 있던 의상이 왔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웃었다.
한 시간 만에 연락이 닿은 드레스 샵 원장은 오후 5시 공연을 7시 공연으로 착각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은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화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댄서와 호흡을 맞추며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그래도 다행이다. 원장님이 사고가 나 연락이 안 된 게 아니지 않냐”며 “우리가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자. 대체할 의상이 왔으니 아무 문제 없이 괜찮다”고 공연 스태프들을 다독였다.
누리꾼들은 “저 같으면 짜증 냈을 텐데 존경합니다”, “저도 저런 마인드 갖고 싶어요”, “멋지다. 너무 닮고 싶어요”, “지민 님 너무 착하시네요”, “마인드가 너무 멋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96년 뮤지컬 ‘애랑과 배비장’으로 데뷔한 홍지민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드라마 ‘온에어’, ‘나는 전설이다’, ‘골든 타임’, ‘광고천재 이태백’, ‘미스코리아’, ‘무림학교’, ‘여우각시별’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홍지민,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