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달라” 믹 재거, 가족 ‘행방불명’에 눈물의 호소→수색 난항 [룩@글로벌]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롤링 스톤즈의 멤버 믹 재거가 가슴 아픈 상황에 놓였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23일 믹 재거의 맏손녀 아시시 잭슨(33)과 10년 넘게 함께해 온 파트너이자 셰프인 알렉산더 키가 영국 콘월주 보스캐슬 인근에서 실종됐다. 마을의 한 펍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던 알렉산더는 펍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알렉산더의 실종 소식에 믹 재거의 딸이자 유명 디자이너인 제이드 재거는 즉각 자신의 계정에 사위의 인상착의를 공유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알렉산더는 중간 체격에 눈에 띄는 백금발 머리를 하고 있으며 평소 원색의 화려한 옷을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지막 목격 당시 눈에 띄는 강렬한 오렌지색 재킷과 운동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알렉산더의 안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알렉산더는 아시시와 함께 콘월에서 두 딸(11세, 6세)을 키우며 보스캐슬의 유명 해산물 레스토랑인 더 로켓 스토어를 운영해 온 성실한 가장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가 돌연 행방불명되자 마을 주민들과 지인들은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실종 이후 레스토랑 측은 “알렉산더를 찾는 데 전념하기 위해 레스토랑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 직후 알렉산더가 험준한 해안 산책로 방향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헬기와 수색팀을 동원해 해안가와 마을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믹 재거는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족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믹 재거, 콘월 경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