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논란’ 차은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광고계 이어 국방부까지 ‘손절’


[TV리포트=김도현 기자]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모습이 국방홍보원 채널에서도 사라졌다. 28일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채널 ‘KFN 플러스’에는 차은우가 출연한 영상이 전체 비공개 처리됐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그날 군대 이야기’ 시리즈의 새 멤버로 총 4편에 걸쳐 출연했다. ‘그날 군대 이야기’는 배우 송강, NCT 태용 등이 출연한 인기 시리즈로, 차은우는 이 시리즈에서 한국 전쟁 당시 미군 딘 헤스 대령과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이 1,000명이 넘는 한국 전쟁고아들을 제주도로 피란시킨 사연을 소개했다. 다만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해당 영상들은 모두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앞서 광고계에서도 차은우 손절이 이어진 바 있다. 신한은행,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패션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은 공식 채널과 계정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삭제했다.

이런 상황에서 26일 차은우는 직접 자신의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 했다”라며 함께 불거진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차은우의 탈세 의혹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처음 제기됐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세운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으며 해당 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