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은혜가 이별을 암시했다.
27일 저녁 KBS 1TV 일일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는 이풍주(류진 분)와 관계가 깊어지며 고민이 커진 주시라(박은혜 분) 모습이 연출됐다.
주시라를 도우려다 손을 다친 이풍주가 치료를 위해 잠시 주시라 집에 들른 가운데 윤순애(금보라 분)는 이강세(현우 분)까지 집에 찾아오자 이풍주, 주시라, 강민보(황동주 분)와 이강세, 강마리(하승리 분) 간 5자 대면 자리를 마련했다.
윤순애는 이강세와 강마리의 결혼 때문에 이풍주, 주시라가 관계를 정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두 사람에게 힘을 실어줬다. 윤순애는 “인생 별 거 없다. 억지로 헤어지는 건 절대 반대”라며 “길게 보고 후회 남지 않도록 잘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풍주가 집으로 돌아간 뒤 주시라는 강마리를 찾아 이강세의 안색이 좋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다. 강마리는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한다. 조심하면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는데, 저러고 돌아다니다가 열이 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강마리는 “그런데 결혼 얘기는 뭐냐”며 앞서 윤순애가 언급했던 이강세와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주시라는 “어른들이 밀어붙으면 못 이기는 척 (이강세와) 결혼한 마음은 없느냐. 저번에 독립 얘기 꺼냈지 않느냐”며 “결혼보다 더 확실한 독립이 어딨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강마리는 “결혼하겠다면 당장 시킬 마음은 있느냐”고 되물었다. 주시라는 “당연하지”라면서도 강마리와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주시라는 강마리가 “나를 보고 얘기하라”고 채근하자 “풍주씨와의 관계를 떠나서 급하게 결혼시키는 건 별로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강마리는 “(최소) 인턴은 마치고, 전공의는 마치고 결혼하고 싶다”며 “그러니 내 결혼 얘기는 하지 말고, 엄마부터”라고 말했다. 이에 주시라는 “이제 시작인데 무슨 결혼이냐. 그리고 나는 재혼이라 더 신중해야 한다”면서 “풍주 씨에 대한 감정이 나쁜 건 아니지만, 결혼까지 해야 된다는 건 아니다. 평생 좋은 친구로 살 수 있다”고 이풍주와 관계를 정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