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이혼, 은퇴 후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흑백요리사2’ 유용욱,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 황재균은 “3주 전까지 야구선수, 지금은 백수인 황재균”이라고 소개했다. 전현무가 “한 달 전까지 야구장에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묻자 황재균은 “그때까진 소속되어 있었다. 아마 저희 팀이 전지훈련을 가게 되면 전 한국에 있으니까 실감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마중 나가서 도시락도 선물했다고.
황재균은 원래 일상에 관해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계속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시기”라면서 “지금도 아직 눈 뜨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황재균은 은퇴 후 가장 좋은 점으로 “도핑 때문에 감기에 걸려도 약을 못 먹었다. 피부가 까져도 연고조차 마음대로 못 발랐다. 주는 것만 바르고, 링거도 못 맞았다”라며 “이번에 병원 가서 링거 맞는데, 좋은 거 다 때려 넣어달라고 했다. 하루 만에 낫던데요”라고 마음에 들어 했다.
황재균은 “숙취해소제도 못 먹었다. 도핑에 걸려서 못 먹었는데, 지금은 먹고 싶어서 다 먹는다. 그래서 술 더 먹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는 “은퇴해서 아쉬움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은퇴 15일 차 황재균 일상이 공개됐다. 이사 간 지 얼마 안 됐다는 황재균은 9시 반쯤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진열장엔 황금 글러브, 국가대표 우승 반지, 한국 시리즈 우승 반지, 개인 기록 기념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옷방은 깔끔히 정리되어 있었고, 황재균은 “옷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집 안 곳곳엔 피규어들과 조카 장난감이 있었다. 황재균은 반려견 밥부터 챙겼다. 전현무도 돌봐준 적 있다고. 황재균은 다시 침대에 누웠다.
황재균 매니저는 “훈련도 도와주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돕는다”라며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 22년이 됐다”라고 인연을 전했다. 황재균은 절친이 매니저일 때 장단점에 관해 “진짜 꼼꼼하다. 단점은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단 거다. 너무 편하니까 장난을 많이 친다. 초등학생처럼 장난친다”라고 했다.
황재균은 집안을 배회하며 강 건너 잠실 야구장을 구경했고, 유병재는 “왜 쓸쓸해 보이지”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배트를 만졌고, 매니저는 “이제 뭘 해야 할까요”라고 밝혔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지만, 2024년 이혼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