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고두심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정(情)을 전했다.
3일 저녁 MBC 에브리원 ‘호텔 도깨비’ 3회에서는 본격적인 호텔 운영에 나선 도깨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선 투숙 첫날 밤을 맞은 손님들을 위한 저녁 식사부터 영업 2일 차 투어까지 숨 가쁜 일정이 펼쳐졌다.
저녁 시간, 도깨비 멤버들은 투숙객들을 위해 제주산 고사리와 신선한 나물을 듬뿍 넣은 비빔밥 한 상과 미역국을 준비했다. 전성곤, 이대휘가 서빙을 담당하는 동안 고두심은 비빔밥 재료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차분하게 설명하며 비빔밥에 익숙치 않은 외국 투숙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낯선 한식에 호기심을 보이던 이들은 이내 젓가락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온 꼬마 손님 카를로는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카를로는 매운 고추장 양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걀, 고기, 버섯을 골고루 비벼 먹으며 토종 한국인 입맛을 선보였다. 고두심은 카를로의 복스러운 모습에 식사 내내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식사 후에는 한옥 사랑방에서 전통 간식 타임이 이어졌다. 좌식 문화가 낯선 손님들도 달콤한 식혜 맛에 긴장을 풀었다. 이대휘와 손나은은 통역과 리액션을 오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곧 사랑방에는 국경을 초월한 웃음이 가득 찼다.
다음 날 아침 4시. 메인 셰프 김동준이 새벽부터 주방을 찾았다. 한라산 등반 팀의 조식으로 단호박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전날 밤 늦게까지 호박을 손질한 김동준은 “잠깐 (방에 들어와) 눈을 감았다 떴는데 알림이 울리더니 아침이었다”며 “잔 기억이 없다”고 투덜거렸다.
영업 2일 차 아침. 도깨비 멤버들은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한라산 등반 팀과 승마·감귤 체험 팀으로 나뉘어 투어에 나섰다. 눈 덮인 한라산 절경부터 제주 감귤 농장 체험까지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졌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스페셜 알바생으로 걸그룹 스테이씨(STAYC) 시은이 등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은은 투숙객 가족들과 함께 한국식 만두를 빚는 모습을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텔 도깨비’는 제주도 한옥 호텔을 직접 운영하며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정을 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에브리원 ‘호텔 도깨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