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혼 8년 만에 심경 토로…”子, 엄마 있으면 좋겠다고” [RE:뷰]


[TV리포트=이태서 기자] 코미디언 송영길이 힘들었던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3일 채널 ‘니맘내맘’에는 ‘싱글대디의 연애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송영길이 패널로 출연해 입담을 뽐내 이목을 끈다. 송영길은 “결혼에도 성공하고, 이혼까지 성공했다”며 코미디언 다운 유쾌한 입담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이에 김영희는 “예전에는 동네에서 이혼을 하거나 시집·장가를 안 가면 손가락질을 받던 시대였다“며 “요즘은 이혼이 흔해졌고, 자기 인생을 불행하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해 제2의 인생을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혼에 성공했다고 표현한 것 같다”라고 송영길의 멘트를 분석했다.

현재 두 아들이 각각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이라고 밝힌 송영길은 “부모님 집 빼고, 제 전세금 보태서 넓은 집으로 부모님이랑 합쳤다”라며 부모님과 합가한 소식을 전했다. 마침 해당 영상의 촬영 장소가 송영길이 실제로 신혼 생활을 했던 아파트였어서, 그는 “여기서 이혼도 했다”라며 “이 앞 분수대에서 석 달 동안 울었다”라고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하며 이혼 당시 속내를 밝혔다.

이혼 이후 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 대해선 “이제는 아무 생각이 없다”라며 “이혼 후 마음이 괜찮아지기까지는 4년 정도가 걸린 것 같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영희는 송영길의 이혼 후 육아 생활에 대해 “(아이들을) 엄마가 채워주는 것과 아빠가 채워주는 건 다를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별말 없냐”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대해 송영길은 “그런 얘기를 안 하긴 한다”면서 “첫째는 아빠는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묻더라. 왜 아빠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냐고 물으니까 ‘나도 엄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때가 있다. (엄마의) 빈자리가 있긴 있는 것”이라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송영길은 2009년 KBS2 ‘개그스타’에 출연해 이를 거쳐 1년 뒤 KBS 공채 25기로 입사해 개그콘서트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4년 결혼한 송영길은 4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현재는 부모님과 합가하여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니맘내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