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평소 넘치는 에너지로 ‘하이 텐션’의 대명사라 불리는 배우 김호영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스케줄을 변경했다.
김호영은 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일요일 공연 도중 오한과 근육 뭉침, 경련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결국 B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초기 상태에서 치료제를 투여해 회복 중이라 수요일 공연을 감행하려 했으나, 이는 개인적인 욕심이라 판단했다”며 제작사와 상의 끝에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김호영은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동료 배우, 스태프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갑작스럽게 스케줄을 대신 소화하게 된 후배 배우 신재범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제작사 CJ ENM 측 역시 “찰리 역 김호영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되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호영의 건강 악화 소식에 과거 그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홍진경의 발언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MBC ‘이유 있는 건축’에서 홍진경은 대학 후배인 김호영의 실제 성격에 대해 “카메라가 꺼지면 다운되는 스타일이다. 본인도 살아야 하니 캐릭터를 독하게 끌어올린 것”이라고 폭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호영 역시 “카메라가 켜지면 난리 나는 것”이라며 방송을 위해 에너지를 쏟아붓는 프로다운 면모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무대를 지켜왔다. 몸을 아끼지 않는 활동으로 찾아온 김호영의 독감 소식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호영은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복귀하겠다”며 완쾌 의지를 다졌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김호영, MBC ‘이유 있는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