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과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이혼 후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묘한 온도차를 나타내고 있다. 한쪽은 예능에서 ‘첫사랑’과 ‘재혼’을 거침없이 언급한 반면, 다른 한쪽은 말없이 일상 사진으로 근황을 전하며 침묵을 지켰다.
황재균은 지난 2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혼 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첫사랑이라는 주제가 나오자 신동엽의 눈길에 황재균은 “저도 첫사랑이랑 결혼했다”고 답한 뒤 술잔을 들이키며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재혼과 2세에 대해서도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생각이 있다”며 “아들을 낳으면 야구를 시키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손아섭의 폭로에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손아섭이 “(황재균은 여자가) 계속 바뀌는데 그게 무슨 사랑이냐”고 농담 섞인 폭로를 던지자, 황재균은 “이 영상 나가면 재혼이고 뭐고 다 끝날 것 같다”는 자폭 발언으로 현장을 달궜다.
이러한 황재균의 거침없는 행보와 달리 지연은 조용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연은 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 등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했으며, 팬들은 “매번 더 예뻐진다”, “보고 싶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2022년 12월 결혼했던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별거 끝에 2024년 이혼에 합의했다. 현재 지연은 티아라 활동과 팬 소통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황재균은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민세윤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DB, 지연, 채널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