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 잘 꿰맸다…시청률 3.2%로 상승세 탄 韓 드라마 (‘아너’)


[TV리포트=김나래 기자]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의 조합으로 웰메이드 장르물과 워너비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역대 최고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2일 포문을 연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나라를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의 단면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장르적 밀도 위에 세 여성 변호사의 캐릭터 플레이를 더하며 단숨에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지난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너’ 2회는 전국 기준 3.2%를 기록했다.

여성 범죄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닿지 않는 현실 속에서 이들의 울분을 대신 안고 부조리한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세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분), 강신재(정은채 분), 황현진(이청아 분)은 로펌 L&J(Listen & Join)를 창립하고 여성 범죄 피해자를 치열하게 변호하며 연대해왔다. 그들은 무너지지 않고 버틴 10주년 축하 파티를 앞두고 의뢰인들이 새로운 삶의 소식을 전하며 보낸 편지와 선물로 지난 시간을 입증했다.

하지만 국민 사위로 불렸던 배우 강은석(이찬형 분)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이 그들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을 안겼다. 피해자 조유정(박세현 분)의 거짓 진술이 드러나며 강은석은 무죄로 풀려났고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확대됐다. 사건의 배후에 숨겨진 성매매 카르텔인 커넥트인을 추적하던 기자 이준혁(이충주 분)이 살해되었고 조유정이 그를 죽였다고 자백하며 혼란이 증폭됐다. 이들은 조유정의 거짓 자백 증거를 찾아 나섰으나 윤라영이 괴한에게 피습당했고 매회 몰입도를 폭발시키는 충격 엔딩은 미스터리 추적극의 정점을 찍었다.

박건호 감독은 방송 전 이들의 연기에 대해 칭송하며 각 배우의 성격을 세심하게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방송 첫주부터 완벽한 연기와 시너지를 통해 피해자 편에 서는 믿음직스러운 워너비 캐릭터가 탄생하며 다음 이야기를 사수할 수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