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투컷이 자택 무단침입 사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5일 채널 ‘EPIKASE’에는 ‘투컷집에 스토커 들어온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과거 메가 히트곡 ‘우산’, ‘ONE’ 등을 탄생시킨 서울 용산구 문배동을 찾아 단골 돈가스 맛집을 방문했다. 식당 도착하기 직전까지 투닥거리며 친분을 과시하는 이들은 메뉴를 주문한 뒤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먼저 투컷은 “이제 이사 끝났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타블로는 “바로 앞으로 이사 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투컷이 “근처”라고 답하자 타블로는 “왜 이렇게 자꾸 왔다 갔다 하냐. 뭐 도망 다니냐. 약간 피하는 사람 있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잠시 주저하던 투컷은 “약간 TMI인데 불명의 침입자가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그 사람 어떻게 됐냐. 지금 잡았냐”라고 궁금해했고, 투컷은 “잡았다. 미쓰라를 닮았다”라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미쓰라는 “나 며칠 전에 경찰서 다녀왔다. 산타클로스 연습하려고 했는데 투컷이 신고한 거다”라고 호응했고, 투컷은 “아, 내가 이벤트인 줄도 모르고 경찰 아저씨를 부른 거냐”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세 사람은 타블로의 인맥 의혹에 대해서도 제기했다. 지드래곤에게 ‘EPIKASE’ 출연 러브콜을 보내던 중 타블로가 “난 지용이랑 통화한 적 있다”라고 하자 투컷은 “그게 과연 진짜 지드래곤일까”, “그동안 통화한 RM이 진짜 RM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타블로는 자신이 통화한 상대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며 AI 기술 발달에 대한 우려를 표해 재차 웃음을 유발했다.
투컷의 이야기는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실제로 최근 스타들을 노린 자택 침입 범죄가 잇따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30대 남성 A씨가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을 훔쳐 기소됐고, 서울서부지법은 절도·야간주거침입 혐의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30대 남성 B씨가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가해자 B씨는 반성은 커녕 나나 모녀를 상대로 ‘역고소’를 제기하고 언론에 자필 편지를 보내는 등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 ‘EPIKASE’,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