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올림픽 중계 출연료 5억 절대 아냐.. 프리 전환 후 대회당 받는 중” (‘아형’)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올림픽 중계 출연료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7일 JTBC ‘아는형님’에선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배성재 곽윤기 박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14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무려 10번의 올림픽을 중계했다는 배성재는 “중계 출연료가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그 전엔 직원으로 아무 생각 없이 갔고, 프리 선언 후에는 대회당으로 돈을 받는다”고 답했다. “한 5억 정도 되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그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날 배성재는 중계 중 발생한 유쾌한 해프닝도 소개했다. 이날 그는 “감정조절이 잘 안 되는 해설위원도 있나”라는 질문에 전 축구선수 최용수를 꼽고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최용수가 현장에서 감독만 하다가 첫 해설에 도전했다. 감독 시절에도 최용수는 선수가 실책을 하면 그 선수를 조용히 쏘아봤다고 한다. 그런데 해설을 할 때도 중계석 너머로 선수를 계속 응시하더라”고 폭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박승희는 중계를 하다가 눈물이 터진 케이스라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응어리를 안고 있다가 우리나라가 치고 나가니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강호동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선 데 대해선 “그때 나와 강호동, 김성주가 중계석에 있었는데 강호동 때문에 엄청 좁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당시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 캐나다 방송에도 성출됐다고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배성재는 또 “스포츠 캐스터는 아나운서만 할 수 있는 건가”라는 물음에 “지금까진 그랬는데 앞으론 여기 있는 사람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쿨 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