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ADHD 고백…”집중력 유지 어려워, 끊임없이 채찍질” [룩@글로벌]


[TV리포트=정대진 기자] 영화 ‘취권’으로 대표 되는 액션 배우 성룡이 개인 계정 개설과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목 받고 있다.

성룡은 지난달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맞아요. 재키 찬입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해 자신을 ‘SNS 초보자’라고 소개했다. 계정 생성이 얼마 안 됐음에도 해당 영상은 추천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성룡의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그는 영상을 통해 “여행, 운동, 식물 가꾸기, 반려견과 놀아주기 등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누린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여러 각도로 움직이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면 어떤 각도로 찍어야 할까”라고 묻기도 했다.

영상에서 성룡이 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한 점은 특히 주목 받았다. 그는 “”ADHD를 가진 내가 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공개적으로 자신이 ADHD를 겪는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 이어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늘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몰두해 왔다”고 설명했다.

성룡이 앓고 있는 ADHD는 집중력 저하로 인한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지니는 정신질환이다.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지만 성인 환자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우리나라 연에인 중에서는 가수 비비, 방송인 기안84 등이 ADHD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반드시 치료가 권장되는 질병은 아니며, 심한 증상으로 일상이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