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임영웅이 무대가 아닌 운동장에서 ‘구단주’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채널 ‘리턴즈 스튜디오’에는 ‘새로운 시작 l Road to Legacy EP.01 : 강원도 원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축구 구단 ‘리턴즈FC’가 지난해 11월 치른 시즌 마지막 경기 그 뒷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턴즈FC의 구단주 임영웅은 “이 땅에는 오랜 시간 쌓여온 이름들이 있습니다. 글로 남고 기록으로 전해지며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걸 ‘유산’이라 부릅니다. 지켜왔기에 남았고, 이어왔기에 의미가 생겼습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임영웅은 “지금도 이 땅 어딘가에서는 그 유산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버텨왔고 우리만의 색깔로 싸워왔습니다. 우리는 이 이름을 걸고 그라운드에 섭니다. 선수들에게 리턴즈FC는 단순한 팀이 아니라 지켜야 할 이름이죠. 오래된 꿈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이 여정은 승리를 향한 질주가 아닙니다. 시간 위에 우리의 이름을 남기는 여정입니다”라며 리턴즈FC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식했다.
리턴즈FC는 다이아몬드FC에게 2점 앞선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임영웅은 직접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임영웅은 “앞으로 나가서 움직여 줘야 된다. 그래야 뒤에 공간이 난다”라고 직접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처음에 그렇게 안 하니까 우리 세 명이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전술이 아닌) 피지컬로 지금 두 골 넣은 거다”라며 날카로운 지적에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탄력 받은 리턴즈FC는 7대1이라는 엄청난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임영웅은 “진짜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진짜 재밌게 운동할 수 있게 제가 만들 테니까 내년에도 안 다치게 재밌게 같이 운동합시다”라며 선수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21년 창단한 리턴즈FC는 임영웅이 이끌고 있으며 아마추어 축구 리그인 KA리그에 속해 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리턴즈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