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7.0%→189주 연속 1위로 반응 뜨거운 韓 예능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 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최고 7.0%, 전국 4.9%의 시청률을 기록해 189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막강 파워를 이어갔다.

2019년 2월 5일과 2월 6일 저녁 6시 40분에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방송은 2019년 4월부터 정규 방송으로 거듭났다.

‘사당귀’는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힌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사당귀’가 보여준 반전…숨겨졌던 보스의 ‘속사정’

‘사당귀’는 그간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였던 갑을 관계를 예능의 언어로 풀어낸 영리한 프로그램이다. 보스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패널들은 거침없이 갑 버튼을 누르며 시청자들에게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정지선 셰프, 운동선수 출신 보스 등 갑들이 보여주는 진심 어린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겉으로는 엄격 하지만 뒤에서는 직원을 챙기는 츤데레 리더십과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서로 성장해 가는 보스와 직원들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선사한다.

지난 18일 방송에 출연한 한재권 교수는 “남동생이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어린 시절 뭐든지 가능했던 만화 속 로봇을 보면서 인간 대신 힘든 일을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미국으로 건너가게 됐다”고 로봇 공부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한재권 교수의 가슴 뭉클한 고백은 딱딱한 보스의 껍데기 안에 숨겨진 뜨거운 인간미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이처럼 갑과 을 각자가 서로의 서사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 엄격한 지시는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한 뜨거운 진심으로 다가온다.

▲다가오는 방송에서는…’청출어람’의 현장

25일에 방송되는 ‘사당귀’에서는 고기갱스터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가 테이스팅 이벤트를 위해 캠핑장에 나선다. 여기에는 데이비드 리의 요리 인생 첫번째 제자 박재현 대표와 현 막내 김필중 셰프가 함께한다.

샤브샤브, 수제버거,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총 세 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 매출 50억을 달성하고 있는 데이비드 리의 성공한 제자인 박재현 대표는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 난 웰니스 커뮤니티 모닝 커피 클럽을 5년째 이끌고 있는 사업가이자 채널 ‘캠핑맨’을 운영 중인 유명 캠핑 인플루언서로 전문 캠퍼 김숙은 박재현 대표를 보자마자 “캠퍼들 사이에서 유명한 분”이라며 반가움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커피 마니아 박재현 대표가 캠핑용 커피 카페쿠바노를 공개해 김숙을 초집중 모드에 빠뜨린다. 카페쿠바노는 설탕을 녹여 크레마를 만든 뒤 에스프레소를 더해 마시는 커피로 캠핑장과 찰떡인 고당도 커피로 박재현 대표가 직접 카페쿠바노를 선보이자 김숙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레시피 암기 모드에 돌입한다고. 

김숙은 “최근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 같다”며 군침을 다시고 전현무는 “맛없기 힘든 레시피”라며 영롱한 카페쿠바노의 자태에 감탄한다. 직접 맛본 김필중 셰프 역시 “믹스커피의 고급 버전”이라며 연속 리필을 요청해 카페쿠바노의 매력에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날 데이비드 리는 박재현 대표에게 질투를 폭발시킨다. 테이스팅 이벤트를 찾은 캠퍼들이 데이비드 리에게 이름을 착각하고 “에드워드 리 셰프님 너무 기다렸어요”라고 인사를 하며 박재현 대표에게는 “채널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친근하게 인사를 해 온 것. 

이를 바라보던 전현무는 데이비드 리에게 “이름을 바꿔라. 에드워드 리와 비슷해서 그래”라며 위로하지만 데이비드 리의 질투를 치솟게 한다는 후문이다.

연 매출 50억을 달성한 캠핑맨 박재현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카페쿠바노의 제조법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