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디즈니+가 지난 2019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관객 수 1,397만 명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웠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을 오는 2026년 1월 28일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은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을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 소식이 전해지고 히어로 ‘원더맨’ 역에 지원한 이들의 유쾌한 서바이벌 오디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존 공개되었던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신박함과 재미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을 비롯해 총 4명의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원더맨 캐스팅 오디션에 참여하는 사이먼 윌리엄스 역으로 출연, 영화 ‘아이언맨 3’,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반전 넘치는 캐릭터로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벤 킹슬리가 연이어 트레보 역을 맡아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영화 ‘슈퍼맨’에서 권력을 탐하는 대통령 역으로 시선을 이끈 배우 즐라트코 부리치가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원더맨’ 영화 제작을 알린 명감독 폰 코백 역으로 분해 과연 이들이 펼쳐낼 색다른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히어로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캐스팅’ 되는 것
‘원더맨’은 기존 마블 히어로물의 공식을 과감히 비틀며 화려한 초능력을 장착한 슈퍼히어로의 탄생이 아닌 오디션을 통해 히어로를 연기할 배우를 캐스팅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영화 제작을 둘러싼 할리우드 캐스팅 세계의 이면을 마블 히어로물 안으로 끌어들인 이 설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킴과 동시에 지금껏 MCU를 비롯한 히어로 장르에서 시도된 적 없는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마치 오디션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능력이나 전투 대신 누가 이 역할을 차지하게 되는가에 초점을 맞춘 지점은 마블 히어로물이 스스로의 제작 시스템을 무대 위로 끌어올린 듯한 인상을 남기며 위트 있는 블랙 코미디로의 새로운 출발점을 드러낸다.


▲MCU 세계관 몰라도 OK, 복잡한 연결고리 끊고 단독 재미로 승부
‘원더맨’은 사전 지식 없이도 독자적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하는 마블 스포트라이트 라인업의 두 번째 작품이다. 복잡한 세계관 설명이나 전편 복습 없이도 하나의 작품만으로 온전한 재미를 전하고자 하는 마블 스포트라이트는 첫 작품 ‘에코’를 통해 “마블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이고 영리하고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원더맨’ 역시 다른 작품에 사전 이해 없이도 오롯이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보편적인 슈퍼히어로의 이야기가 아닌 히어로가 탄생되기까지의 색다른 설정과 현실에 맞닿아 있는 스토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층 더 온전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거침없는 유머, 템포감 있는 전개…마블표 블랙 코미디
‘원더맨’은 오디션 히어로 탄생이라는 재치 넘치는 설정을 바탕으로 캐릭터 간의 대사와 관계, 그리고 상황이 만들어내는 재미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공개된 예고편 속 리드미컬한 분위기에서 엿볼 수 있듯 대사와 상황이 만들어내는 타격감 있는 전개, 이른바 말맛 액션으로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대비되는 독보적 무드를 완성한다.
블랙 코미디 특유의 거침없는 유머와 템포감 있는 대사들이 어우러진 전개는 초능력 중심의 히어로물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슈퍼파워 없는 슈퍼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며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입증하듯, 벌써부터 외신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영화 매체 무비웹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정보를 전하는 다니엘 리치트먼의 말을 인용해 “’원더맨’을 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작품은 ‘최고의 마블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초기 반응을 전했다.
기존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서 보지 못한 참신함으로 중무장한 ‘원더맨’은 오는 2026년 1월 28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되며, 이날 총 8편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