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모친 이어 남동생까지…온 가족 연루된 ‘200억 탈세 의혹’


[TV리포트=이태서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의 역대급 탈세 의혹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친동생 이 씨의 과거 방송 출연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차은우의 동생 이 씨는 형인 차은우에 버금가는 외모의 소유자로, 중국 명문대 출신의 AI 전문가로 누리꾼들 사이 잘 알려져 있다. 차은우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동생의 여러 이력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채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무대에 올라 직접 밝혔다. 이 씨는 당시 열린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 박람회에 참여해 ‘AI 레서피: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인기 연예인 차은우의 친동생이 형을 내세운 강연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씨는 당시 강연 전 인터뷰에서 “제가 아무래도 셀럽들과 조금 가까운 궤적의 삶을 살아오다 보니까, 그들이 가진 고민과 관심에 집중하게 됐다. 또 셀럽뿐 아닌 엔터 업계도 데이터 피드백에 관한 고민을 한다고 느껴서, 데이터를 모아주는 솔루션을 기획해 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리고 아무래도 셀럽들이 악플 아픔을 많이 겪으신 걸 봤다. 또한 개인 인플루언서의 시대이지 않나. 미디어에 노출되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 만큼, 보호해 주려 하는 시스템을 만드려고 언바운드랩 대표님과 기획하고 있다”고 자신의 기획 의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차은우에게 국내 연예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00억 원대의 탈세 의혹이 생겨 이들 형제의 행동 모두가 위선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차은우의 탈세 의혹에는 본인을 비롯한 부모와 동생 이 씨까지 온 가족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져 후폭풍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차은우의 모친은 대표이사, 동생 이 씨는 사내이사, 그리고 부친은 감사에 이름을 올렸던 정황이 확인됐다. 덧붙여 과거 차은우가 단골집으로 여러 번 언급했던 강화도의 모 장어집은 모친이 설립했다는 A 법인의 주소지였다. 해당 장어집은 알고 보니 차은우의 실제 단골집이 아닌 부모가 운영하던 곳으로 밝혀져 거짓 홍보 논란까지 불거졌다.

차은우는 최근 해당 탈세 의혹과 관련해 대형 로펌을 선임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디글 :Diggle’, 채널 ‘세바시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