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전원주가 절친 서우림 남편의 외도 현장을 급습하러 갔다가 오히려 서우림의 분노를 산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춤바람 난 전원주 나이트클럽에서 끌려 나온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27일 업로드 예정이 본 영상의 예고편으로 전원주가 남편 납골당 가는 길에 절친 배우 서우림과 있던 사연을 담고 있다.
전원주는 “(서우림의 남편이) 여자 문제가 하나 걸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이트 클럽 댄서와 바람이 났다더라. 형사까지 대동해서 서우림과 그 사람이 있는 클럽에 갔다”고 말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얘기를 듣던 서우림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으며 “언니(전원주)와 함께 갔는데, 언니가 거기서 춤을 추더라. 그래서 언니를 끌고 바로 나왔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어두운 방에 숨어 있는데, 춤추고 싶어서 미치겠더라. 춤을 막 배울 때였다”며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 “키가 딱 맞는 남자가 와서 꽉 껴안는데, 나도 모르게 춤을 추고 있더라. 그랬더니 서우림이 ‘언니, 여기 춤추러 왔어’라고 소리를 질렀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림은 “얼마나 열불이 났는지 모른다”며 고개를 저었다.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두 원로 배우의 에피소드에 누리꾼들은 “궁금해서 빨리 본영상 보고 싶어요”, “전원주 선생님 재밌는 일이 많으시네요” 등의 반응으로 호응했다.
1939년생으로 올해 86세를 맞은 전원주는 1960년 CBS 성우극회 5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그는 대표작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포함, 지금까지 약 50개에 가까운 작품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많은 드라마에서 ‘시어머니’ 역 위주로 담당하며 ‘시월드 전문 배우’ 이미지가 굳어진 전원주는 최근 40억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전원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