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남다른 재력을 엿보게 하는 에피소드가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28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준수 정선아 정호영 샘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21년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김준수는 1호 배우로 정선아를 영입한 데 대해 “전부터 친했고 같은 회사였다. 내가 회사 차리고 얼마 안 됐을 때 마침 정선아가 FA 시장에 나왔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소속사를 옮기면서 개런티를 많이 올려줬나”라고 묻자 김준수는 “올려줬다. 정선아가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회사 자랑을 하나 하자면 다들 개런티가 두 배 이상 씩 올랐다”고 어필했다.


정선아는 금빛 미래를 꿈꾸며 김준수와 계약을 맺었다며 ‘영앤리치’ 김준수의 남다른 재력도 소개했다. 정선아는 “소속사 계약을 논의하던 중 김준수가 바빠서 그의 집에서 계약을 하게 됐다. 김준수의 집이 잠실 롯데타워에 있는 펜트하우스다. 난 그곳에 처음 가봤는데 다 금이더라. 현관부터 금이 가득했다. 무슨 이집트 부자인 줄 알았다. 완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내 누추한 발로 여길 밟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빨리 계약하자, 여기선 뭔가 되겠다는 기운을 받았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흥미로운 점은 김준수가 정선아의 상습 ‘먹튀’로 상처를 받았다는 것. 김준수는 “작가님과 사전인터뷰에서 깨달았다”며 “작가님이 ‘소속 배우들을 위해 따로 해주는 게 있느냐’고 물으시기에 특별히 해주는 건 없어도 생일 정도는 챙긴다고 했다. 정선아의 생일 때도 명품, 100만 원 대 상품권 등을 수차례 선물했었는데 돌아보니 정선아에겐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김준수는 정선아의 단톡방 미스터리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 회사엔 모든 직원들과 배우들이 다 같이 있는 단체 카톡방이 있다. 누군가의 첫 공연이나 마지막 공연 때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인데 마침 정선아의 ‘물랑루즈’ 공연을 앞두고 평소처럼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두세 명 정도 말하고 조용해지더니 직원에게 따로 연락이 온 거다. 정선아가 단체방에 없었다고 하더라.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선아는 “회사 단톡방이라는 게 좋은 게 많지만 한편으론 대표님이 한 마디하면 ‘네네’하고 스크롤이 넘어가는 분위기가 있다. 그게 너무 피곤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말에 김구라와 유세윤은 “꼴 보기 싫었구나” “대장놀이하는 채팅방이었다”라는 말로 김준수를 당황케 했다.
현재 뮤지컬 ‘비틀쥬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김준수는 “내게도 첫 도전인데 재밌게 시작해서 하고 있다. 다 내려놓고 하고 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