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민아 기자] R&B 가수 레이 제이가 최근 안 좋아진 건강 상태를 팬들과 대중에게 직접 전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2026년 1월 초 폐렴과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라스베이거스 병원에 긴급 입원한 뒤 자신의 심장 기능이 약 25%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히며 자신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하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레이 제이는 자신의 계정에 “거의 죽을 뻔했다”라고 말하며 “내 심장은 지금 겨우 25%만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건강은 괜찮지 않다”라며 치료 중인 상황을 설명하고, 기도와 응원을 보내준 팬과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의 라이브 방송에서 더욱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레이 제이는 의사들로부터 앞으로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고 전하며 “2027년이 나에겐 끝일 수도 있다”라는 말까지 남겼다.
레이 제이는 자신의 심장 상태를 설명하면서 “오른쪽 부분이 검게 변했다”라고 표현했고, 과거 지속적인 음주와 약물 남용이 지금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나는 내가 모든 걸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다. 술, 약물 모두 감당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건강 위기 속에서도 레이 제이는 가족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누나인 브랜디가 의료비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자녀들인 멜로디와 에픽이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문제없을 거다. 내가 이 자리를 떠나도 내가 할 일은 다 했다”라고 말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이 제이는 1990년대 후반 R&B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해 ‘One Wish’, ‘Sexy Can I’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7년에는 킴 카다시안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글로벌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레이 제이는 지난해 11월 전처와 7세 딸에게 권총을 겨누고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장면이 생중계되면서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강민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레이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