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주변에 ‘이 주름’ 있으면 단순 노화 아닐 수도” 의사 경고 (‘대단한 도전’)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입가 주름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1일 오전 MBN ‘임성훈의 대단한 도전’에서는 겨울철 혈관 건강과 주름의 상관 관계를 조명했다.

박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겨울철에는 각별히 혈관 건강을 챙겨야 한다”며 “추운 날씨에는 차가운 공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된다. 건강한 혈관은 탄성이 좋아 잘 버티지만, 탄성이 떨어진 혈관은 조금만 높은 혈압에도 펑 하고 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정희는 “그래서 어르신들이 겨울에 뒷목 잡고 쓰러지고 그러셨던 것 같다”며 “겨울 주름 걱정은 버리고 혈관 건강에 올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도영 피부과 전문의는 “그게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다”고 바로잡았다. 이 전문의는 “주름이 생겼다는 건 단순히 피부가 늙었다는 게 아니라, 혈관계와 순환계 같은 몸속 시스템이 먼저 SOS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특히 얼굴이 가장 솔직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정희는 “최근 웃지도 않는데 입가에 주름이 많이 생겼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전문의는 “아마도 방사형 주름인 것 같다”며 “입술 주변에 세로 주름이 깊게 생기면서 입술 자체가 쪼그라들고,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름은 피부를 지탱하는 결합 조직의 탄성이 떨어지면 생기는 변화인데, 피부가 유독 딱딱해지거나 조이는 힘이 강해진다면 피부와 혈관이 함께 딱딱해지는 전신경화증이나 자가 면역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서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주름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우려되는 김현정 씨와 탈모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변재경 씨가 출연, 4주간의 건강 개선 솔루션에 도전했다.

이도영 전문의는 “목주름은 수명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목 피부 노화 상태가 전신 노화 척도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목주름이 깊고 많다는 건 우리 몸의 생물학적 나이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목주름 중에서도 세로 목주름을 조심해야 한다”며 “(주름으로) 목을 지지하는 근육이 무너지면 내부 혈관의 탄력 역시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단한 도전’은 건강 취약자 2명이 4주간의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통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건강 개선 대결쇼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임성훈의 대단한 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