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2관왕’ 멜 깁슨, 베테랑 사냥꾼됐다… 마을 갱단과 일당백 대결 (‘출비’)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건드려선 안 될 사람을 건드렸다.

1일 낮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아카데미 2관왕에 빛나는 멜 깁슨의 하드코어 생존 액션 스릴러 ‘헌팅 시즌’이 소개됐다. 깁슨은 1994년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과거를 숨긴 채 오클라호마 외딴 숲에서 딸 태그(소피아 허블리츠 분)와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보드리(멜 깁슨 분).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총상을 입고 쓰러진 재뉴어리(셸리 헤니그 분)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부상이 심했지만 “병원은 절대 안된다”며 이송을 거부하는 재뉴어리. 보드리의 응급 처치로 목숨을 건진 재뉴어리는 절친 리지(스칼렛 로즈 스텔론 분)와 함께 괴한에 납치됐다가 총에 맞고 버려졌다고 설명한다.

재뉴어리가 지목한 장소에서 실제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보드리. 보안관 브레이크(제임스 듀몽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이 사건과 엮이지 말라”는 핀잔과 함께 사건 배후에 마을 갱단이 있다는 소리를 듣는다. 집으로 돌아가 리지에게 자초지종을 묻는 보드리. 하지만 리지는 “모른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그날 밤 보드리의 오두막으로 낯선 남성(올리버 트레베나 )이 찾아와 재뉴어리의 행방을 묻지만, 보드리는 “그런 사람을 못 봤다”고 둘러낸다. 그러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를 남기고 돌아간 남성. 남성 눈을 피해 인근에 있던 다른 조직원을 붙잡는 데 성공한 보드리는 오두막 쪽에서 총소리가 들려오자 망설임 없이 조직원을 살해한다.

집에 가니 방은 난장판이 돼 있고, 재뉴어리가 머물던 방에는 아까 찾아온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었다. 오두막에 잠입해 재뉴어리를 죽이려다 딸 태그의 총에 맞고 사망한 것. 발을 빼기에 너무 늦었음을 깨달은 보드리는 갱단 전체를 없애기로 결심하고, 마지막 사냥을 준비한다.

‘헌팅 시즌’은 ‘크레센트 시티’, ‘돈트 석’ 등을 연출한 아역 배우 출신 RJ 콜린스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다. 올해 만 69살이 된 깁슨이 어두운 과거의 지닌 사냥꾼 역을 맡아 나이를 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갱단 두목 역할은 스페인 출신 배우 조르디 모야가 맡았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니퍼 플래빈의 딸인 스칼렛 로즈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 공개.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