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함은정 父 교통사고로 위장…정찬에 떠넘겼다 ‘경찰서行’ (‘첫번째남자’)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함은정 아버지를 죽이려는 오현경이 정찬에게 모든 걸 떠넘겼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오장미(함은정 분)가 오열했다.

이날 채화영(오현경) 차 트렁크에 감금된 오복길(김학선)은 마지막 힘을 짜내 오장미에게 채화영이 배후에 있단 걸 알려주려 했다. 그러나 그때 채화영이 트렁크를 열었고, 아직 살아있는 오복길을 보고는 둔기를 휘둘렀다. 주차장 블랙박스를 처리하고 온 이강혁(이재황)은 둔기를 챙기고는 “이건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밝혔다.

채화영은 “저 자식이 살아있었어. 내 손으로 내리쳤어”라고 했고, 이강혁은 손수건으로 피 묻은 손을 닦아주며 “괜찮아. 전부 다 내가 한 거야”라고 다독였다. 채화영은 이강혁에게 안겨 “고마워. 미안해”라며 눈물을 보였고, “내 곁엔 또 너뿐이구나”라며 이강혁을 옭아맸다. 채화영은 오복길을 노려보며 ‘네가 조용히만 있었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거야. 네 무덤은 네가 판 거니까 날 원망하지 마’라고 생각했다.

채화영은 강남봉(정찬)에게 모든 걸 떠넘길 계획이었다. 오복길을 길 한복판에 눕히고는 30년 전과 달리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채화영. 채화영의 설계대로 강남봉은 채화영을 만나러 가다 오복길을 차로 쳤고, 살아있던 오복길은 무언가 말하려 했다. 그때 채화영이 강남봉에게 전화했고, 강남봉은 사고가 났다고 털어놓았다.

강남봉은 “비겁하게 도망가려고 했는데, 화영 씨 전화가 정신 들게 했다”라며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다. 강남봉은 경찰에게 채화영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채화영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가운데 오복길의 전화가 끊긴 이후 핸드폰도 받지 않자 불안해진 오장미 가족. 오태평(이기창)은 강백호(윤선우)에게 연락했다. 형사에게 전화받고 급하게 응급실로 뛰어가는 오장미, 오태평, 강백호.

오장미는 주저앉아 오열하며 “제가 못 해 드린 게 너무 많다”라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수술은 잘 됐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강남봉은 경찰서에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으니 변호사를 선임하란 말을 들었고, 변호사이자 아내 한영자(최지연)에게 연락했다.

한편 마서린(함은정)은 가족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채화영에게 “차 고장 났냐. 어제 스패너 잘 숨겼냐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채화영은 “뭘 들은 거야”라고 크게 당황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첫 번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