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제작진 분노에도 또 선 넘었다…끝없는 ‘임신 강요’ 논란 [RE:뷰]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원로배우 선우용여가 제작진에게 다시 한번 임신을 강요했다. 4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맛집 찾아 여수까지 가서 다섯끼 먹은 82세 선우용여의 놀라운 먹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제작진들과 함께 여수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 도착한 그는 노인 우선 탑승 창구를 보며 “나야 나. 내가 올해로 82세”라고 세월의 흐름을 실감케 했다. 

여수에 도착해 장어탕을 먹으러 가는 길, 선우용여는 남자 제작진에게 “남자 거는 엉덩이 따뜻해지는 거 꺼야 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자는 아랫도리가 차가워야 된다. 그래야 아기 낳는 그것도 좋아지고 그런다”라고 틈새 임신 지식을 설파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중에도 그의 임신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넉넉한 장어탕 건더기에 흡족해하는 선우용여에게 제작진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다”고 했고, 선우용여는 “곳간에서 임신이 난다는 거냐”고 의아해했다. 제작진이 말실수를 지적하자 그는 “난 입에 임신이 뱄다”며 머쓱해했다. 그는 찜질방에서도 다시 한번 임신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감기 몸살, 관절통이 아랫목에서 땀을 쫙 빼고 나면 낫는다는 말이 있다”고 설명했고, 선우용여는 “너네 신랑이랑 같이 와서 한번 자라. 그리고 애 만들어라”라며 가감없는 멘트를 던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제작진 부부에게 임신을 강요해 화제가 됐다. 그는 “지금은 잘 살고, 행복하고 그러는데, 나처럼 80 넘으면 의지할 곳은 애들뿐”이라며 임신 강요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우리가 아기 낳아서 언제 키우나. 그냥 서로를 아기처럼 생각하고 살자”며 조심스레 반박했지만, 선우용여는 “내가 죽은 다음에 너희 후회하지 마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결국 제작진은 “선생님, 다 각자의 삶이 있다 너무 임신을 강요하신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 ‘순풍 선우용여’,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