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으나 뜻밖의 이유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5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하루 300억 매출 왕홍 찾으러 무작정 중국 간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그는 공항에서 왕홍에 대해 설명하며 “왕홍은 기본 천만 단위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이분들의 매출은 한 시간에 몇백억 단위. 한 달에 몇천억씩 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그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왕홍 중 한 분을 인터뷰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중국 항저우에 도착한 홍진경은 타오바오 유아용품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왕홍의 집을 방문했다. 왕홍은 홍진경을 반갑게 맞이하며 “지금 중국에서 홍진경 씨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서 2위를 달리는 중”이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당황하며 “제 소식을 알고 있냐”며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촬영 당일은 홍진경의 이혼 소식이 국내외로 퍼진 날이었다. 왕홍은 한국 예능 ‘솔로지옥’이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눈물의 여왕’ 등을 언급하며 “가족들은 모두 홍진경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공교롭게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게 한 것은 ‘이혼 발표’ 때문이었다. 홍진경은 “그렇게 됐다”며 쿨하게 상황을 인정했고, 흔쾌히 초대해 준 왕홍에게 감사를 표하며 황급히 화제를 전환했다. 세계적 관심을 받는 이유가 다름 아닌 이혼 이슈라는 ‘웃픈’ 상황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앞서 홍진경은 지난해 8월 결혼 20여 년 만에 사업가인 전 남편과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이혼 이후에도 상대방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채널에 남편과 식사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