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태서 기자] 리듬파워의 멤버 지구인이 지난 3일 하늘의 별이 된 친동생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렸다.
지구인은 5일 자신의 계정에 “제 동생은 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도전한 스트리머로서의 모습을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고 저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동시에 음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제 랩과 음악의 첫 번째 리스너이자 첫 번째 팬은 항상 동생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동생은 저보다 일찍 천국으로 향했고 그 덕택에 제가 하는 모든 일을 도와주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제가 하는 모든 바에 최선을 다하고 그 녀석 사랑에 버금가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방송은 이전과 변함없이, 아니 더 치열하게 이어갈 생각이다. 그동안 미뤄왔던 채널도 복귀와 함께 오픈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사실 음악적으로는 한동안 멈춰있었던 게 사실이고, 한 것도 없이 지쳐있었다. 하지만 엉켜있던 실타래 풀듯 조심조심 풀어보려한다”며 “그리고 제 인생에서 술을 없애려고 한다. 굳이 굳이 이 이야기를 하는 건 그냥 떠벌리고, 꼭 지키고 싶어서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글을 마치며 “우리 상혁이는 저에게 모든 것이었다. 그 모든 것이 제 곁을 떠나갔고, 전 비워진 내 안을 새로 채워나가며,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한다. 꼭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구인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마음의 병을 앓거나 혹은 느끼고 있는 모든 분들께 당부드린다. 표현하시라. 도움을 청하시라. 잠깐만 고개를 돌려도 주변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다. 그 사람들은 다 내 편이다”라고 전했다.
지구인은 힙합 그룹 리듬파워의 멤버로, 엠넷 ‘쇼미더머니4’,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등 래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지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