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준호가 사과했다.
7일 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이하 ‘독박투어’) 36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장동민의 처갓집이 있는 전북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군산에 오면 꼭 가야 하는 빵집이 있다”며 독박즈를 한 단팥빵집으로 이끌었다. 빵집 도착 전 이들은 가게 앞에 서 있는 어린이를 발견하고 “저 꼬마가 태어난 달을 맞히자”며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모두가 1월부터 12월까지 숫자 2개를 신중히 고르는 가운데 12월생인 김준호는 “원래 여름에는 출산을 잘 안 한다”며 선선한 계절의 달을 택했다. 김준호의 발언에 7월생 장동민은 “무슨 소리냐”며 반박했고, 6월생 홍인규도 가세해 김준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결국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독박즈는 ‘군산 가이드’를 자처한 장동민의 장인어른과 합류해 영화 ‘타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를 찾았다. 이동 중 장인어른은 장동민의 첫째 딸 지우를 언급하며 ‘손녀 바보’ 모드를 켰다. 장인어른은 “손주를 여럿 키워봤지만 우리 지우 같은 아이가 없다”고 자랑했다. 장동민도 “얼마 전 지우가 밥을 먹다가 혓바닥을 깨물어 피가 났는데, 울면서 한 말에 놀랐다”며 딸의 남다른 어휘력을 증언했다.


독박즈는 장인어른의 단골 한정식 맛집을 찾아 ‘군산 한 상’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장인어른은 결혼 비하인드를 꺼냈다. 장인어른은 “딸이 골프를 치러 갔다가 사위를 처음 만났는데, 뒤풀이에서 장동민이 전화를 걸어 ‘장모님, 씨암탉 한 마리만 잡아 달라’고 했다”며 “그 후로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독박즈는 자존심을 건 볼링 대결도 펼쳤다. 김대희·김준호·홍인규 팀과 장동민·유세윤 팀이 맞붙었다. 목 디스크로 고생한 김준호는 뻣뻣한 자세로 ‘볼링공 내동댕이’ 전법을 구사하면서도 고득점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인규는 “목 디스크 뭐냐”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반면, 연타석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내 카드를 계속 보는 게 오랜만”이라며 괴로워했다.
‘독박투어’는 코미디언 5명이 기상천외한 게임을 통해 여행 비용을 몰아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