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스튜디오, 유준원에 ’30억 규모 손배소’ 법적 대응 예고


[TV리포트=이태서 기자]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을 상대로 끝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펑키스튜디오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법원의 조율에 임했으나, 유준원 측은 조율 기간 중 독자적인 행보를 강행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이에 따라 당사는 기존 소송에 30억 원 규모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더할 계획이다.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펑키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유준원은 2023년 MBC ‘소년판타지’ 방송 종료 후 데뷔조 멤버로서 녹음과 일본 팬 콘서트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일본 일정 직후 계약 세부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준원의 부모는 돌연 아티스트를 동반해 본가로 귀가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장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갑작스러운 이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임원들이 직접 유준원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전주까지 내려가는 등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더불어 이메일을 통해 부모 측의 요구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측은 ‘(수익 배분이) 6:4 아니면 계약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근 유준원 측이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단 하루도 제대로 된 활동을 한 적이 없고, 일본 공연 이후 계획된 일정을 수행해 본 적 없는 상태에서 ‘신뢰’를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이에 펑키스튜디오 측은 재차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먹튀’ 사례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주위의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타협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준원은 지난달 31일 개인 계정을 통해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겠다는 공지글을 올렸으나, 펑키스튜디오는 ‘독단적인 활동’을 하려는 유준원과 팬 미팅을 지원하는 배후 세력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