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이영지가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낸 3억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최근 채널 ‘십오야’에 업로드된 영상에 따르면 이영지는 팬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금액 총 3억 원을 지난 3일 기부했다.
이는 이영지가 최근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놀이·게임 문화를 접목해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에서 출발했다.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경도 할 사람’이라는 글을 올리며 ‘경찰과 도둑’ 게임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과 동시에 약 10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높은 화제성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달 19일 100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진행된 해당 게임은 채널 ‘십오야’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경찰과 도둑’은 경찰팀이 도둑팀을 잡는 술래잡기 게임이다. 한 라운드당 현상금으로 가짜돈 1억을 걸고 진행된 게임에서 총 2억 5,800만 원이 모였고, 이영지가 별도로 4,200만 원을 더해 3억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십오야’ 측은 “이번에 전달된 3억 원의 기부금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콘텐츠가 아이들의 시간을 지켜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는 이번 기부를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누적 기부금 1억 4,000만 원을 달성하며 고액기부자클럽인 ‘KCLF 아너스클럽’ 노블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먼저 기부된 4,000만 원은 지난 2024년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한정판 굿즈 판매 수익금과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만들어졌다.



정대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