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과 2년 전 이혼한 황재균이 프로야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SM C&C는 12일 황재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황재균은 스포츠 스타를 넘어 방송인으로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진솔하고 재치 있는 매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한국프로야구(KBO) 대표 내야수로 자리매김했고,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kt wiz에서 활약을 이어간 그는 2025시즌을 끝으로 약 20년에 걸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이후 황재균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왔다. ‘전지적 참견 시점’, 신동엽의 채널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자연스러운 리액션으로 호평을 받았고, JTBC 예능 ‘예스맨’ 출연도 예고된 상태다. 밝고 친근한 이미지, 메이저리그 경험을 포함한 화려한 커리어는 방송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그가 합류한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장도연, 장영란 등 내로라하는 예능인들이 포진해 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이자 ‘이혼 선배’인 서장훈 역시 같은 소속사로, 스포츠 스타에서 예능인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 사례다. 이른바 ‘스포테이너’ 흐름 속에서 황재균 역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바탕으로 방송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결혼과 이혼, 20년 선수 생활을 거친 굵직한 개인사 역시 향후 예능에서 솔직한 토크 소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야구장을 떠난 황재균이 스튜디오와 카메라 앞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황재균, 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