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박진희가 쌍둥이로 분해 처절한 복수극과 함께 1인 2역 연기로 돌아온다.
‘붉은 진주’의 연출을 맡은 김성근 감독과 극본을 맡은 김서정 작가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13일 작품의 차별점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성근 감독은 “기존의 복수극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인물 간의 관계와 연대에 집중한다”고 설명하며 ‘붉은 진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진정한 나를 되찾는 치유의 여정을 담고 있다. 복수를 위해 가면을 썼던 두 여자가 본래의 자아로 당당히 서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용서와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연출의 포인트로 “감정을 뒷받침하는 영상미를 강조했다”며 “특히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했다. 촬영과 조명이 그 감정의 결을 훌륭히 시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필을 맡은 김서정 작가는 “두 주인공을 통해 거짓으로 진실을 찾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싶다. 거짓은 악이고 진실은 선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인간의 선택이 선과 악을 만든다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며 작품의 심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김서정 작가는 ‘붉은 진주’의 관전 포인트로 복수, 멜로, 빠른 전개를 언급하며 “두 여자의 복수가 어떻게 다르게 전개되는지, 그들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 “주요 대목으로는 백진주, 박민준, 박현준, 최유나의 사각 멜로가 중요하게 그려질 예정이며, 매회 극적이고 빠른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감독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아픈 복수에 공감하고, 뜨거운 연대에 위로를 받으며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이야기를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김서정 작가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기존의 복수극들과 다른 특별한 여운을 남겼으면 좋겠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친밀한 리플리’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KBS2 ‘붉은 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