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공룡 대탐험’이 25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EBS 측은 오는 16일 1억 6천만 년에 걸친 공룡의 생태를 생생하게 복원한 특집 다큐멘터리 ‘공룡 대탐험 : 1억 6천만 년의 모험’ 6부작을 방송한다고 13일 전했다.
영국 BBC는 1999년 고생물학 다큐멘터리의 신기원을 이룬 ‘공룡 대탐험(원제 : Walking with Dinosaurs)’를 제작했다. 이 시리즈는 당대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 기술로 공룡들을 구현했으며 최신 연구 성과를 대폭 반영해 흥미로운 내용으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과학 다큐멘터리로, 이후 수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공룡 대탐험 : 1억 6천만 년의 모험’은 25년 후 새로운 내용과 함께 돌아온 후속작이다.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전작의 맥을 이을 예정이다. 여기에 발굴 현장에서 나온 공룡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매 화마다 펼쳐질 예정으로 전작과의 차별성을 키웠다.
또 전 세계 6곳의 화석 발굴 현장을 찾아 고생물학자들의 설명을 통해 각 공룡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다. 첫 방송되는 1부 ‘외톨이로 살아남기’에서는 홀로 묻혀 있던 새끼 트리케라톱스 ‘클로버’의 화석을 통해 얻은 고생물학적 이야기들이 드라마로 펼쳐진다.
중생대 백악기 말엽인 6,600만 년 전, 훗날 미국 몬태나가 될 땅에는 새끼 트리케라톱스 ‘클로버’가 살고 있다. 외톨이 클로버는 거대 포식자가 우글거리는 숲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체 트리케라톱스를 따라다니고, 다른 공룡 무리에 섞여보기도 하지만 여의치가 않다. 포식자들에게 새끼 공룡은 쉬운 먹잇감이며, 클로버는 여러 차례 아슬아슬하게 고비를 넘긴다.
위험천만한 백악기 말의 숲에서 트리케라톱스는 어떤 무기로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맞섰는지, 클로버는 왜 죽었는지, 발굴팀은 어떤 화석들을 찾아내고 어떤 사실들을 알아냈는지는 오는 16일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17일부터 20일 저녁 7시 50분, 22일 오후 4시 50분에는 거대한 돛이 달린 포식자 스피노사우루스, 가시투성이 갑옷으로 덮인 초식공룡 가스토니아, 무리지어 사는 포식자 알베르토사우루스, 대형 초식공룡 파키리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닮은 초식공룡 루소티탄 등 다양한 공룡 화석과 이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EBS ‘공룡 대탐험 : 1억 6천만 년의 모험’ 6부작은 16일 밤 9시 55분, 17일~20일 저녁 7시 50분, 2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EBS ‘공룡 대탐험 : 1억 6천만 년의 모험’